어째 점점 성의가 없어지는 것 같지만 기분 탓이다 우리는 각자 버스를 타고왔기에... 버스터미널 가기 전에 밥 한그릇 뚝딱하고 떠나기로 함. 속초에 또 해물 뚝배기가 유명하다길래 안 먹을 수 없었다. 역시 유명한 건 먹어야한다.. 술이 생각났지만 두 시간 동안 내 옆자리 승객에게 피해를 끼칠 수 없었기에 참았다. 돌아가는 길은 지옥이었다. 차가 막혀서 올때 두시간이었던 길을 강릉 쪽으로 틀어서 다섯시간만에 성남 고속버스터미널 도착... 응댕이 뽀사지는 줄... -속초여행편 끝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