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RAVEL/국내

20180811 속초여행3

불꽃야생마 2018. 9. 2. 15:37

다음 날은 설악산을 조졌다.


비장해 보이는 티켓 인증샷.



운명의 한 치 앞도 모른채 즐겁게 사진을 조지고 있는 언니...


반달곰,,커여워,,,하지만 곰은 사람을 찢어,,,


본격적인 케이블카 탑승 전.
이때만해두 존내 신났다. 꺄르르르르


얼마나 신났냐면 막 이렇게 셀카도 찍고 놂


간다간다 숑간다 케이블카 잽싸게 전망좋은 자리로 들어가서 찍은 샷.


점점 지상과 멀어지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바닥샷


계하!(계곡하이라는뜻)


마 갱치 쥑이네~~~~


설하!(설악산 하이라는 뜻)
이때부터 사람들이 점점 호들갑을 떨기 시작함.
여기저기서 어머,,,넘 높아,,,귀 먹먹해,,,
하지만 난 이정도에 무너지지 않아,,,


설악이와 정면샷^^


야 너 쿨톤 21호??!


드뎌 내림ㅜㅜ 더 타게 해줘요...
앞에가는 저분은 모르는 분인데 찍혀벌임..죄송합니다...


산 오르는 중 헠헠...
안개뭐야...
존나 가팔라...헠헠...
근데 시원하다...헠헠...


정상에 왔는디 안개땀시 암것도 안보임ㅜ

정상에 털썩 앉아서 인증샷(중간에 더워서 가디건 내팽개침)
이 날 안개 때문에 시야가 좋지않다고 케이블 카 타는 데서 말해줬는데 그래도 관광객은 많았음.
역시 한국인은 근성이죠?
나라사랑 설악사랑


대충 정상에서 쉬다가 내려옴ㅋㅎ
설악 마 니 잘있으라 또 오께 ㅂ2


설악 등반 후 넘 배고파서 브런치 조짐ㅎ
산이라서 물가가 비싸지만 머 그런거 따져서야 제대루 관광 하겠읍니까?
가격에 당황하지 않고 먹고 싶은 거 다 시켜야 제대루 된 관광입죠..

글고 저거 먹고도 배고파서 제대루 된 점심먹으러 감^^

양양에 있는 섭 전골 맛집인데 다행히 명함을 찍어둬서 기억이 남ㅋㅋ
양양 수라상 <-이거임
사람 존내 많음. 웨이팅 시간 길음.



드뎌 나온 섭전골...
통섭전골은 껍질 째 나와서 비주얼은 좋은데 우린 걍 이거 시켰다. 엄마가 문어 먹고 싶다해서ㅎㅋ 엄마 말을 잘 듣자!

이 때가 정오 쯤이었는데 햇볕도 넘나 뜨겁고 엄마랑 언니도 지쳐서 호텔에 돌아가서 좀 쉬기로 결정ㅎ



(낮잠타임)

한 3시 쯤 일어나서 근처의 속초 영금정 방문.
여기 진짜 장관이었다.


파란 바닷물하고 빨간 정자가 아주 찰떡임.

​​


물 색깔이 아주 스프라잇 샤워


저녁은 봉포 머구리 집에서^^
워낙 대형 횟집이다 보니 웨이팅 없이 걍 들어감
무려 3층까지 있음 ㅎㄷㄷ 아주 돈을 자루에 쓸어 담는구나...


돈을 자루에 쓸어담을 만 하군...
더 버세요...
우리는 멍게알 비빔밥, 기본 전복물회, 오징어순대
이렇게 시켰는데 비린거 못먹는 언니도 다 잘 먹음.
엄마는 저거에 소주 한병 뚝딱함^^
가격도 괜찮았던거 같은데... 저거 다 해서 오만원정도 나옴.




돌아오는길 머구리집 앞 해변이 예뻤다


그래서 발을 담가봄
추웠다.

이대로 호텔로 돌아가기 심심해서 속초중앙시장까지 걸어감. 혹시라도 이 글을 보는 사람들에게 절대 그러지 말라고 하고 싶다. 체력이 없는 우리 셋은 가다가 힘들어서 대화도 못함...


​만석 닭강정이 워낙 난리여서 우리는 중앙 닭강정으로 갔다.
사기 전 부터 엄마가 극구 말렸는데 역시 엄마 말을 잘 들어야 한다. 딱딱해...닭 누린내나...
저 옆의 튀김은 시장안에서 산 새우튀김이랑 대게튀김인데 존맛 엄마가 사자고 한건데 역시 존맛 맥주랑 잘 어울렸음

2일차 속초여행 종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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